과기정통부가 2022년 우리나라 기술무역 결과를 발표했다. [그래픽=이뉴스투데이]
과기정통부가 2022년 우리나라 기술무역 결과를 발표했다. [그래픽=이뉴스투데이]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우리나라의 재작년 기술무역통계결과, 기술 무역이 34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2년도 우리나라 기술수출은 전년 대비 3억 달러(2.0%) 증가한 152.2억 달러, 기술도입은 9.4억 달러(5.0%) 증가한 196.3억 달러로 기술수출과 기술도입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적자 역시 17.1% 증가한 44억2000만 달러에 달했다. 

기술수출과 기술도입의 증가에 힘입어 2022년도 기술무역은 역대 최대 규모인 348.5억 달러에 달했다. 기술수출보다 기술도입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기술무역수지비(수출/도입)는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0.78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와 기술무역이 가장 활발한 국가는 미국으로, 2022년도 기술무역규모는 역대 최대인 113억 달러로 나타났다. 기술도입은 전년 대비 소폭(1.7억 달러, 2.4%) 감소했으나 전기·전자(전자부품), 정보통신(게임) 산업의 기술수출 증가에 힘입어 기술수출이 큰 폭인 40% 증가했다. 

미국과의 기술무역수지는 23.5억 달러 적자로 교역국 중 가장 큰 적자를 기록했으나 적자액이 전년 대비 약 40% 정도 감소했고 최근 5년간 점차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교역국 중 기술무역수지 흑자액이 가장 큰 국가로, 2022년 중국 기술무역수지는 8.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흑자액이 전년 대비 약 64% 감소했으며 최근 5년간 감소세를 보였다.  

기술수출은 26억 달러로 게임 분야 기업의 기술수출 감소를 요인으로 전년 대비 17.7% 감소했다. 반면 기술도입은 17.9억 달러로 반도체 분야의 기술도입 증대로 전년 대비 77.6% 증가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