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피플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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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피플바이오가 태국에서 알츠하이머 혈액검사 사업을 가시화시켜 가고 있다.

피플바이오는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수출용 제품(알츠온 플러스)에 대해 태국 인허가 당국인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Thailand(태국 FDA)의 정식 인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인허가를 위한 임상은 태국 내 최대 규모 사립 병원 산하 연구소인 N 헬스에서 진행·완료됐으며, 이번 승인으로 인해 본격적인 현지 사업화의 진척이 예상된다. 

태국의 인구는 약 7180만명이며, 그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4%인 고령사회다.

특히 태국은 출산률 1.00명(2022년 기준)인 동남아시아(ASEAN)의 대표적인 저출산 국가로 노인 인구가 20% 이상 인 초고령 사회에 빠르게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피플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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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현상을 반영하듯 뇌 건강 및 인지 기능 향상 보조제에 대한 시장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치매 환자의 수는 현재 80만명에서 2030년 110만명으로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지 사망원인의 8위가 치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플바이오 관계자는 “태국은 의료산업이 발달한 국가로 알츠하이머병 조기 검사를 잘 이전해 활용도를 높이고, 다른 동남아 국가들로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헝가리를 통해 유럽시장 진입을 추진 중이며,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의 인허가와 파트너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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