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성문 기자] 코레일의 목포역 신축사업 설계공모가 시작됐다.

한국철도공사에서 주관하는 목포역 신축 설계공모는 이달 21일 시행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5월 28일 작품심사를 거쳐 같은 달 31일 당선작이 결정된다.

코레일 목포역사[사진=목포시]
코레일 목포역사[사진=목포시]

이번 목포역 신축 설계공모는 지난 해 8월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올해 정부 예산에 1억원이 반영됨에 따라 추진됐다.

목포역 개축을 위한 총 사업비는 490억원 수준이며, 이는 설계 결과에 따라 더 상승할 수 있다.

목포역 대개조 사업은 지난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김원이 의원의 1호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본격 시작을 알렸다.

지난 1913년 만들어진 목포역은 신도심 개발 이후 목포 중심부의 단절을 고착·심화시켜 목포시 재편의 걸림돌이 되어왔고, 관광도시 목포의 위상에 맞지 않는 노후 된 시설로 개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김원이 의원은 지난 2020년 총선 당시 ‘100년 역사 목포역 부지에 시민광장 조성’을 1호 공약으로 내걸고 목포역 개축 및 시민광장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지난 2020년, 김원이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및 기능개선 사업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위한 국비 1억5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김원이 의원은 김종식 전 목포시장과 손을 잡고 목포역 대개조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김 의원은 2021년 3월 목포역 개축을 위한 더불어민주당-목포시 당정협의회 개최 이 후 2021년 4월과 12월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용역 중간보고회 및 보고회 개최, 22년 6월 목포역 대개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간담회를 통해 목포역 대개조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피력했다.

연구용역이 막바지에 이른 지난 해 전라남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국토부, 기재부 예산 담당자들 설득에 큰 노력을 기울인 끝에 예산을 확보했다.

김원이 의원은 "21대 국회 총선 1호 공약을 지키게 되어 무척 기쁘다"라면서 "앞으로 예산 심의과정에서 목포시민이 바라는대로 목포역 개축이 제대로 이뤄지고, 목포역 시민광장을 비롯한 목포역 대개조 사업이 차질없이 이어져 목포시민의 삶이 좀 더 윤택해지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목포역 설계공모 당선작은 개별통보되고 당선작 선정 후 15개월간의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착공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규모는 부지면적 10만549㎡, 사업면적 4,231.8㎡ 내외이며 설계공모 과정에서 선상역사 규모(2~3층)가 결정된다.

총 사업비는 490억원(국토교통부 40%, 한국철도공사 60%) 규모로 추정공사비 345억500만원, 추정 설계비 24억5400만원이며, 기타 부대 공사 등은 별도 발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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