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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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가 26일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사용자의 데이터를 담은 ‘전국 주택담보대출 환승 지도'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인포그래픽은 1월 9일부터 2024년 2월 21일까지 핀다 앱에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대출을 신청한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제작됐다.

핀다 사용자가 신청한 담보물의 지역을 토대로 전국 시·도별 신청 비율을 살펴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비중이 약 70%였다.

가장 많이 신청한 시·도는 1위 경기(41.5%)로 2위 서울(21.6%)과 약 2배 격차가 났다. 3위는 인천(6.4%)이 차지해 상위 3개 지역을 수도권이 모두 차지했다. 이어 △부산(6.2%) △경남(4.6%) △경북(2.7%) △울산(2.5%) △대구(2.5%) △대전(2.3%) △광주(1.9%) 등의 순서로 신청 비율이 높았다.

핀다에서 승인받은 상품으로 대출을 신청한 사용자는 약정에 성공할 경우 평균 1.56%p 금리를 낮출 것으로 예상됐다. 평균 신청 대출금액은 1억 6957만원이었다.

예상 금리 절감폭은 수도권(1.53%p)이 비수도권(1.63%p)보다 낮았지만, 평균적으로 신청한 대출금액 규모는 수도권(1억8452만원)이 비수도권(1억3557만원)보다 약 36% 높게 나타났다.

시군구 단위로 전국에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한 대출 신청이 가장 많았던 지역 상위 5개는 모두 경기도였다. 경기도 용인시(60건)에 이어 경기도 수원시(42건), 경기도 성남시(38건), 경기도 화성시(38건), 경기도 남양주시(37건)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대출 신청자 성별은 남성(79.2%)이 여성(20.8%)보다 4배 가량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40.6%)와 40대(38.7%)를 합친 비율이 80%에 육박했고, 60대(12.9%)와 30대(7.7%), 20대(0.2%)가 뒤를 이었다.

전체 신청자 중 프리랜서와 주부 등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씬 파일러(Thin Filer)’ 사용자의 비율도 약 25%를 기록했다. 신용점수대별로 보면 900점대 사용자가 65%, 1000점 만점을 보유한 사용자는 12.7%로 900점대 이상 고신용자 비율도 80%에 달했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한 직후 대출 한도조회가 평소보다 3배 이상 급증하는 등 사용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제휴사와 손잡고 좋은 조건의 상품을 입점시켜 사용자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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