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에이트]
[사진=이에이트]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트윈 플랫폼 기업 이에이트가 상장 절차를 마무리하고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이트는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희망밴드(1만4500~1만8500원)를 초과한 2만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약 1600여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참여 기관 중 91.76%가 공모가액 밴드 상단을 초과 제시해 일반 공모 또한 흥행을 이어갔다.

수요예측은 631대 1, 일반청약은 3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증거금은 약 1조767억원으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는 게 이에이트의 설명이다. 이에이트는 1~3년 이상 장기보호예수 비중과 환매청구권(풋백옵션) 부여로 일반투자자에게 친화적인 공모 구조를 마련했다. 

2012년 설립된 이에이트는 기존 외산 시뮬레이션의 한계를 보완하는 입자방식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NFLOW를 국내 순수 기술만을 이용해 2019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2021년 자체 기술로 개발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NDX 프로는 AI, IoT, 클라우드, 3D 가시화 등 다양한 요소 기술을 통합시켜 기술 경쟁력을 갖추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에이트는 2022년 세종5-1 스마트시티 사업을 시작으로 부산EDC 스마트시티 등 대규모 국가기관에 플랫폼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차전지, 건물에너지관리, 식품, 제조, 항공, 우주,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준비하면서 여느 기업이 다 그러했겠지만, 기업공개 과정을 통해 당사를 좀 더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었고, 앞으로 나아가야하는 방향을 재정립할 수 있었다”며 “주주 여러분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회사를 함께 키워 나가고, 주주 친화 정책 수립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소명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이트는 주주 여러분들의 회사”라며 “이에이트의 기술력과 미래를 믿고 한국 대표기업으로 해외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게 투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투자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상장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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