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욱 강원특별자치도의원(홍천1).
이영욱 강원특별자치도의원(홍천1).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김경석 기자]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에 강원 지자체들의 참여율이 낮아 낙후되지 않기 위해서는 적극 동참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영욱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홍천1)은 23일 제32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내 모든 기초자치단체의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신청 참여를 촉구했다. 

교육발전특구는 교육부 주관으로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지역에서 교육받은 좋은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 3년간 최대 100억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는 등 특혜가 주어진다. 

특히 지난달 교육부 장관이 많은 지자체가 선정되도록 약속해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정작 인구소멸 위기에 놓은 강원 지역 지자체들의 참여는 절반도 채 안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1차 시범지역 신청은 춘천시, 원주시, 화천군만 신청서를 제출했고 2차는 강릉시와 태백시, 홍천군, 삼척시가 준비 중이다. 

이 의원은 "교육발전 특구에 선정되면 막대한 예산이 투입돼 교육 경쟁력이 강화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은 낙후될 가능성이 크다"며 "도내 모든 지자체가 특구에 신청해 우리 지역 학생들이 더 좋은 교육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1차 공모는 지난 9일 접수가 마감됐으며 3월초 결과 발표될 예정이다. 5월1일부터 6월 30일까지 2차 공모해 7월 말에 추가 지정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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