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청[사진=함안군]
함안군청[사진=함안군]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김문숙 기자]함안군은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지역주민을 돕고, 군민이 체감하는 따뜻한 희망복지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희망복지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비대면 상담 창구 ‘함안 아라톡톡(talktalk)’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나선다. 카카오톡 채널 ‘함안 아라톡톡(talktalk)’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알려주면 군에서 대상자를 찾아 상담과 지원을 한다.

이를 통해 대면 상담을 꺼리는 지역주민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복지 상담을 받아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함안형 희망나눔 통합돌봄사업이 전 읍면으로 확대 시행된다. 도 공모사업인 통합돌봄 사업은 예산 2억6000만 원으로 독거노인, 1인 청장년 위기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가 사는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일상돌봄·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바우처)사업은 3억5000만 원의 예산으로 지역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10개 분야의 서비스사업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신설되는 바른체형 키성장 운동서비스사업은 아동·청소년의 건강 증진과 신체균형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올해 신규사업인 일상돌봄서비스가 시행된다.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일상생활에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19세~64세)이나 질병·정신질환 등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거나 그로 인해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청년(13세~39세)에게 돌봄·가사, 식사·영양관리, 심리지원 등을 통합 제공한다.

저소득 안과질환자를 대상으로 안과질환 검사·수술비를 지원하는 ‘저소득 안과질환 검사·수술비 지원 사업’도 올해 계속된다. 안과질환으로 치료를 받고자 하는 사람은 읍면사무소에서 대상자 확인 및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자로 결정되면 본인부담금 100%(최대 100만 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갑작스런 실직, 질병, 화재, 주택노후 등으로 위기상황이 발생한 가구에 올해 3억5600만 원을 투입한다. 긴급복지지원사업과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희망나눔센터 사업이 해당되며, 지난 2023년에는 326건 3억5800만 원을 지원했다.

특히, 희망나눔센터 사업은 함안군 예산 2000만 원으로 위기상황이 발생해 지원이 필요하나 법적지원이 불가능한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 가구에 생계비, 의료비, 주택 개보수비 등을 지원하며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군 관계자는 “다양하게 마련된 사회복지서비스와 사업 개발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더욱 촘촘히 발굴하고, 신속한 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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