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피플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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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금융리스크 솔루션 전문 핀테크사 피플펀드가 OK금융그룹과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OK뱅크 인도네시아(OK Bank Indonesia)’에 도입할 인공지능 기반 신용평가모형(CSS)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신용평가모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OK뱅크 인도네시아에서 활용하고 있는 기존 신용평가모델을 보완할 특화된 평가모형 개발에 협력한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OK금융그룹이 국내 비은행 계열 금융사 중에서는 최초로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 진출해 현지 시중은행인 안다라뱅크와 디나르뱅크를 통합해 탄생시킨 곳이다. 소매금융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피플펀드가 개발한 AI 신용평가모형 및 리스크 솔루션은 국내 16곳의 대형 금융기관과 성능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연체율을 23.2~48.3% 낮추고, 회생고객감소율은 42.5~75.1%를 달성했다. 

OK금융그룹은 한국에서 25년여간 이어온 소비자금융 노하우를 OK뱅크 인도네시아에 이식해 개인 신용을 평가할 수 있는 신용평가모형을 운영하고 있다. 신용평가모형 신규 개발, 도입으로 더 넓은 범위의 고객층을 포용해 나갈 방침이다.

이수환 피플펀드 대표는 “OK금융그룹과 협업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검증을 완료한 AI 신용평가 기술력을 가지고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첫 사례를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인도네시아 시장에 최적화된 AI신용평가모형과 리스크 솔루션을 개발하여 현지에서도 신용평가의 기준을 새로 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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