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본부 ‘강대국 인도의 현실과 전망’ 주제 CEO북클럽 개최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한국생산성본부(이하 KPC)는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오화석 배재대학교 교수의 ‘강대국 인도의 현실과 전망’를 주제로 2024년 KPC CEO북클럽 2회차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늘 강연은 많은 눈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이 현장에 참석하고 온라인으로 4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 교수는 인도경제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인도의 시대, 마르와리 상인 ,타타에게 배워라 등 저서를 통해 국내 독자에게 인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인도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오늘 강연에서 오 교수는 “인도는 첨단과 원시가 공존, 태고적 은둔과 최첨단 디지털 문명이 공존하는 나라로 여러 어려움을 딛고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부상하였으나 인도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상황이다”며 인도의 실상과 잠재력을 살펴봐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그는 “인도는 열악한 인프라, 극심한 빈부격차, 빈약한 제조업, 카스트제도 등으로 인해 경제성장에 대한 회의론이 있었으나, 14억 인구의 거대 내수시장과 평균연령 28세인 젊은 국가, IT 산업위주의 성장, 이공계 인력의 풍부함 등 거대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세계 경제 강국으로 부상했다. 국내 기업의 인도양 시대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조언했다.

정갑영 KPC 고문은 “역사적으로 잠재력이 대단했던 인도가 인크레더블 인디아(Incredible India)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철저한 시장원리와 치열한 경쟁이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인도 모디정부의 개혁 정책과 공과대학을 중심으로 한 엘리트 교육, 세계 최대 민주주의 국가 등의 요인이 개인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과 사회 변동성을 부여했다. 인도는 우리나라와 국내 기업에게 민주주의를 통한 경제성장과 교육 체계에 대한 시사점을 주는 나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