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레고랜드서 마임·막국수닭갈비 등 축제 개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김경석 기자] 올해부터 강원 춘천시 대표 축제인 마임축제와 막국수닭갈비축제가 레고랜드에서 열린다.

22일 시에 따르면 28일 오전 레고랜드 크리에티브 워크샵에서 축제 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이 개최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시 축제 일부 레고랜드 개최, 축제부지 무상제공, 공동 홍보 마케팅, 티켓 프로모션 등을 협력한다. 

무상으로 제공되는 부지는 레고랜드 주차장으로 면적은 약 5만4200㎡이다. 

그 동안 시는 대형 축제를 개최할 때 부지확보에 어려움과 교통, 주차 등도 고민이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레고랜드 주변으로 소양강, 봉의산 등 춘천의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져 있어 축제 분위기를 돋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5월말 춘천마임축제부터 레고랜드 주차장에서 개최되며 문화도시박람회와 국제컨퍼런스도 함께 펼쳐진다. 

6월에는 막국수닭갈비축제가 열리며 이후에도 반려동물 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육동한 시장은 "아름다운 환경, 편리한 교통 및 주차 등 관광객의 편의 증진을 위한 춘천시와 레고랜드의 노력으로 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