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립생태원]
[사진=국립생태원]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국립생태원이 KT&G와 함께 훼손된 ‘장구메기 습지’ 복원 공사를 완료했다.

국립생태원은 22일 KT&G와 함께 경북 영양군에 위치한 장구메기 습지 복원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북 영양군 포산리에 위치한 장구메기 습지는 약 3만8000m²의 넓은 면적 및 우수한 자연성으로 인해 높은 보전 가치를 지니고 있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생물 6종을 포함한 458여종의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최근 장구메기 습지에는 주변 임도로 인한 유입, 지하수위 저하 등으로 습지 본연 기능 상실 및 생물 다양성 감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국립생태원은 2022년 9월 KT&G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습지 복원을 추진했다.

2023년 7월부터 진행된 세굴수로복원, 침식사면 정비, 묵논복원 사업은 2023년 12월에 완료됐으며 해당 지역이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되기 환경부와 영양군에서 관련 업무를 추진 중에 있다.

향후에도 국립생태원은 습지 복원지역의 생태적 우수성과 생물다양성 유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 한다”며 “민간기업과 함께 다양한 생태계 보전 활동을 전개하는 방법을 더욱 활발하게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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