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4월까지 벼 10만톤 매입···“쌀값 안정”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산지 쌀값 안정을 위해 식량원조용 민간물량 10만톤 정부 매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는 식량 원조용으로 민간재고 5만톤을 매입할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이달 당정 협의를 통해 5만톤을 추가로 매입해 총 10만톤을 올해 식량원조용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5만톤에 대해 업체별로 물량을 배정해 현재 매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추가 5만톤에 대해서도 4월까지 매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정부가 식량원조용으로 민간물량 10만톤을 추가로 매입하면, 올해 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되며 산지유통업체의 재고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수확기 매입량이 많은 업체를 중심으로 벼를 매입해 재고 부담을 줄이고 있고, 현장의 요청을 고려해 추가 5만톤에 대해서도 이달 내로 조속히 물량을 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