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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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철강기업 현장 방문 등 지속적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및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지난 20일 산업부에 따르면 정 본부장은 이날 지속적인 민생행보의 일환으로 국내 대표 강관제조업체인 ‘일진제강’을 방문하고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시행된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관련해 철강기업의 준비사항 등을 점검하고 대응과정에서의 애로사항 청취 및 질의·응답 등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일진제강은 국내 최초로 심리스 강관을 국산화해 생산·수출하는 국내 대표 강관 제조업체이다. 심리스 강관은 이음새가 없는 강관으로 석유채굴, 공장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며 제조공정에서 많은 기술력이 필요하다.

정 본부장은 “유럽연합(EU), 미국 등 세계 주요국이 자국 중심으로 무역통상 질서를 재편하는 상황에서 수출증대를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대응도 매우 중요하다”며 고부가가치 제품인 심리스 강관을 생산해 수출하고 있는 일진제강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 그는 “CBAM이 우리 수출기업에게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EU 측에 우리의 핵심 요구사항을 적극 개진하고 우리와 입장이 유사한 국가들과 공조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협상채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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