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기원 온코빅스 부사장, 김성은 온코빅스 대표,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 박신정 동국제약 CTO(R&D 본부장). [사진=동국제약]
왼쪽부터 정기원 온코빅스 부사장, 김성은 온코빅스 대표,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 박신정 동국제약 CTO(R&D 본부장). [사진=동국제약]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동국제약은 지난 16일 강남구 청담동 본사에서 온코빅스와 기능성 소재 제품화 관련 상생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상처치료제나 기능성 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병풀을 활용한 ‘테카(TECA)’와 인사돌의 주성분인 ‘에티즘(ETIZM)’ 등 천연물 기반 개량신약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온코빅스에서 개발한 AI(오픈AI)를 기반으로 약물 도출 플랫폼인 TOFPOMICS(토프오믹스)를 다양한 질환군의 약물 설계에 적용해 연구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해 온코빅스의 최신 신약개발 동향이 포함된 지적재산권을 단독으로 확보하고 파이프라인을 확충해 항암제 신약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신정 동국제약 CTO(R&D 본부장)는 “핵심성분의 추출물에는 천연물의 특성상 다양한 유효성분의 프로파일을 함유하고 있으나, 일부의 유효성분과 효력에 한정된 제품이 출시된 상황”이라며 “온코빅스의 토프오믹스 AI 약물도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현재까지 알려진 유효성분과 효력 이외에 약리 활성을 나타내는 추가적인 유효성분을 도출하고, 혁신적인 개량신약 발굴과 함께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 및 전문의약품 개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은 온코빅스 대표도 “최근 고도화 중인 AI 플랫폼 기술 토프오믹스를 통해 50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한 동국제약과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며 “토프오믹스 기술을 통해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는 다양한 분야의 혁신신약 및 동국제약의 주요 에셋에 대한 개량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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