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이 2월 20일 시장실에서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 등과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2월 20일 시장실에서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 등과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이뉴스투데이 수도권2취재본부 조민주 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월 20일 시장실에서 바이오 재생의료전문기업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를 만나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카일 부지에 인근 을지대학병원, 가톨릭대 성모병원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 같은 방침을 유현승 대표를 비롯한 시지바이오 임원진에게 설명했다.

또한 바이오산업 핵심‧원천기술 개발 및 제조시설 지원 육성으로 원스톱 패키지 연구가 가능하도록 행‧재정적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할 것을 약속하며, 그 과정에 시지바이오가 함께 하기를 제안했다.

2006년 설립된 시지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바이오 소재를 접목한 국내 최초의 인공뼈 ‘본그로스(Bongros)-HA’의 국내품목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정형외과 의료기기 연구개발기업 ‘이노시스’를 인수, 바이오 기술과 금속 임플란트 가공 및 생산 기술을 모두 확보했다.

특히, 용현산업단지 내 생산시설 증설과 의정부 인재 채용에 대한 산학협력을 추진하는 등 의정부시에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의정부시 첨단 바이오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근 시장은 “시지바이오의 의정부시 사업 진출을 적극 환영한다. 우리 시 첨단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의정부시는 의료 인프라와 지리적 접근성, 우수한 정주 여건 등을 모두 갖춘 도시로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의 최적지다. 앞으로 조성 계획을 구체화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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