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국회의원 세번째  공약 발표. [사진=김은태 기자]
김성주 국회의원 세번째 공약 발표. [사진=김은태 기자]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김성주 국회의원이 20일 "경주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도시 전주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전주를 바꾸는 도심 철도지하화와 자산운용 중심 국제금융도시 전북에 이은 세번째 공약이다.

이날 김성주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국회에서는 경주와 부여, 공주, 익산에 이어 전주를 '고도보존과 육성에 관한 특별법'을 추가함으로써 후백제 왕도이자 조선왕조의 발상지인 전주를 고도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고도로 지정되면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후백제 복원과 역사도시 관련 사업을 더욱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4년동안 고도 관련 예산으로 경주는 1140억원을, 익산은 600억원 이상의 국비를 지원받았다.

김성주 국회의원 회견 발표. [사진=김은태 기자]
김성주 국회의원 회견 발표. [사진=김은태 기자]

김성주 의원은 전주에 ▲국립 후백제 역사문화센터 건립 ▲후백제 역사공원 조성 ▲한문화원콘텐츠 체험관과 연계 후백제 컨텐츠 개발이라는 세부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지난 2022년 1월, 전북을 중심으로 후백제 역사문화권을 추가하는 내용의 '역사문화권 정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국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들을 적극 설득해 같은해 12월 1년도 채 되지 않은 짧은 기간 안에 신속하게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을 통과시켜 후백제 역사문화권 신설을 이끌어 냈다.

법안 통과로 후백제 역사문화권 유적유물의 조사부터 정비에 이른 모든 과정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책임과 예산지원의 법적인 발판이 마련됐다.

김성주 의원은 "제21대 국회 성과를 바탕으로 22대 국회에서는 고도 지정을 중심으로 대규모 예산을 확보해 후백제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주의 역사 문화자원이 제대로 평가받는 기틀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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