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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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금융당국이 보험업계의 해외 상업용 부동산 손실위험 점검과 일부 보험사 판매채널 불건전 영업 관행과 단기 출혈경쟁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0일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15개 주요 보험사 경영진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 대도시 상업용 부동산(오피스)의 공실률은 지난해 3월 17%에서 9월 18.4%까지 증가했다. 펜데믹 이전 투자한 국내 금융회사들의 손실 위험성이 커짐에 따라 금감원은 보험업계의 해외 상업용 부동산 등 대체투자 손실위험을 비롯한 주요 위험 요인 현황과 손실흡수능력 등을 점검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보험사는 장기채권이나 부동산투자 등 불확실한 경제 상황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투자자산이 많은 만큼, 다양한 상황 변화를 염두에 둔 철저한 위험관리와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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