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투자신탁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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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월배당형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합산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한투운용에 따르면 19일 현재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와 ‘ACE 미국배당다우존스’의 합산 순자산액은 1조306억원이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가 8002억원,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가 2304억원이다.

특히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지난해 3월 상장 이후 1년이 채 안 되는 기간동안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 측은 “전체 월배당형 ETF 44개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부연했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한투운용이 지난해 3월 선보인 첫 번째 월배당형 ETF이자 국내 최초 현물형 미국 장기채 ETF다.

비교지수는 ‘Bloomberg US Treasury 20+ Year Total Return Index'로, 미국 발행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가 20년 이상인 채권을 편입한다.

미국 장기채권 ETF는 연 4%대의 미국 국채 20년물의 채권이자 수익 및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 평가차익 기대감으로 인해 개인투자자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상장 이후 현재까지 개인투자자가 기록한 순매수 금액은 4132억원이고, 이중 올 들어서 유입된 금액은 1035억원에 달한다.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1035억원은 전체 ETF 828개 중 3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다른 상품인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지난 2021년 동일 유형 ETF 중 국내 최초로 선보인 상품으로, 지난해 9월 배당 방식을 기존 분기배당에서 월배당으로 변경했다.

기초지수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Price Return Index'이다. 해당 지수는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상장종목 중 10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한 펀더멘탈 우수 기업 중 배당수익률과 5년 배당성장률이 높은 100곳을 선별해 투자한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ACE ETF에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와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뿐만 아니라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 ETF와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까지 총 4종의 월배당형 상품이 있다”면서 “주식형과 채권형은 물론 혼합자산형까지 다양한 유형의 월배당형 상품 출시를 통해 투자자 선택지를 넓히고자 노력한 결과 연금계좌 등을 통한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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