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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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한국거래소는 19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30년국채선물시장 상장기념식'을 가졌다.

30년국채선물은 이날부터 거래를 시작했다. 정부가 새로운 만기의 국채선물을 상장하는 건 16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언선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을 비롯해 시장조성자(교보증권·메리츠증권·신한투자증권·키움증권·하이투자증권·한양증권) 및 국고채전문딜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경식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은 "이번 30년국채선물 상장이 대한민국 국채시장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30년국채선물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모든 시장참여자의 지원과 관심을 바란다"면서 "거래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언성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30년 국채선물 상장으로 단기물-장기물-초장기물까지 선물상품을 완비해 국채시장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디딤돌을 마련했다"면서 "정부는 한국거래소와 함께 30년 국채선물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조성자 제도 운영, 거래수수료 한시 면제에 더해 국고채전문딜러 평가에 30년 국채선물 거래실적을 반영하고 필요 시 추가 조치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30년국채선물 3월물은 130.58원으로 시작해 이날 오후 12시 기준 거래대금 6억5330만원, 호가건수 2007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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