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뉴스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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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정부가 스팀(STEAM) 연구에 전년 대비 14.1% 증액된 88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에 2024년 스팀 연구 신규과제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올해 스팀 연구 사업에 총 88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팀 연구 사업은 융합연구 분야 과기정통부 대표 사업으로, 기존 과학기술로만 해결할 수 없는 복합문제에 대해 해법을 제시하고, 우리나라가 개척해야 할 미래를 위해 도전해야 할 범학제형 협력연구를 지원해 왔다.

올해는 전년 예산 773억원에서 14.1%(109억원) 증액된 총 882억원 규모이며, 이 중 183억원을 상반기 신규과제(총 68개 과제)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차별화된 미래기술 선점을 위해 지난해 12월에 수립한 ‘제4차 융합연구개발 활성화 기본계획’ 내 12대 미래개척기술 로드맵에 따라, 상향식·하향식 투트랙 기획으로 도출된 탄소중립, 바이오, 이차전지, 로봇 등 융합기술주제에 중점 투자한다. 

신규과제의 공고는 이달 20일부터 3월 20일까지 약 한 달 간 진행된다. 제안요청서 등 공고 사항은 과기정통부·한국연구재단 누리집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공고기간 동안 접수된 연구계획서는 3월 선정평가를 거치며, 선정된 과제는 4월부터 연구에 착수하게 된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그간 과학기술 발전에도 기후변화, 감염병, 생물다양성 손실, 저출생 등 글로벌·국가적 해결 과제는 증가하는 추세로, 도전적·창의적인 융합연구의 역할과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면서 “세계적으로 우수한 글로벌 수준 융합 연구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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