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캐롯손해보험]
[사진=캐롯손해보험]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인도네시아 리포손해보험의 운전습관 연동형 보험(Behavior Based Insurance, BBI) 솔루션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리포손보는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6위 리포(Lippo) 그룹의 손해보험사로 건강보험, 자동차보험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캐롯 ‘퍼마일자동차보험’은 자체 개발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기반으로 자동차 주행거리를 측정해 보험료를 월 단위로 과금한다. 운전습관을 분석하고 안전운전 정도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멤버스오토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캐롯은 매월 약 3억km에 달하는 주행 데이터를 쌓고 분석 역량을 갖춰왔다. 이를 바탕으로 리포손보가 인도네시아에 BBI 자동차보험 상품을 도입하는 데 필요한 각종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운전습관 연동형 리워드 서비스(Behavior Based Reward, BBR)의 데이터 플랫폼 개발부터 기술지원까지 BBI 자동차보험 상품이 인도네시아에서 안정적으로 출시, 운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 인도네시아에서 판매하는 BBI 자동차보험료 일정 금액은 캐롯에게 로열티로 지급된다.

문효일 캐롯손보 대표이사는 “본 사업계약은 그간 캐롯이 쌓아온 데이터 기반의 인슈어테크 노하우뿐만 아니라 금융감독원의 보험사 부수 업무 신고 완화 추세에 힘입어 수주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걷고 있는 캐롯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인슈어테크 기업으로 거듭나는 날까지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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