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금융감독원이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전자공시시스템(DART) 영문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7월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해 영문 DART를 구축, 이후 단계적으로 개선해 왔다.

올해는 영문 DART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2단계 사업인 ‘영문 오픈 DART’ 구축을 추진한다.

먼저 외국인 투자자가 목차·서식 등 법정공시 주요 항목을 영문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고도화 한다.

통합검색 기능을 강화해 보고서명 등으로도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영문 보고서명을 모르더라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빠른 선택 기능을 신설할 계획이다. 지분·채무·파생결합증권 공모 정보 항목 등도 마련한다.

2단계 사업인 영문 오픈 DART의 경우 주요 공시 데이터(83종)의 분석·활용을 위한 영문 전용 서비스다. 공시정보, 사업보고서, 주요사항보고서, 지분공시, 증권신고서 등을 공개한다.

금감원은 “공개경쟁 입찰 등을 거쳐 외부전문업체를 선정하고 시스템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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