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의원이 지난해 11월 아들 김판기군의 만기 전역일에 가족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학용 의원실]
김학용 의원이 지난해 11월 아들 김판기군의 만기 전역일에 가족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학용 의원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경기 안성시)은 14일 "병무청으로부터 3대가 모두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마친 가문인 ‘병역 명문가’에 현역 여당 의원 최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병역 명문가’는 병무청이 2004년부터 선정해왔으며 가족 1대부터 3대까지 병역 대상자 모두가 장교·부사관·병으로 현역 복무를 마친 집안을 대상으로 한다. 

김 의원의 부친인 고 김경식님은 육군 병장으로 33개월 만기 복무했다. 김 의원은 공군 제30방공관제단에서 35개월간 복무하고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고 김 의원의 아들도 작년에 전방 지역인 12사단에서 18개월 복무를 마치고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또한 김 의원의 동생은 육군 병장으로 27개월을 만기 복무했으며, 조카도 해병대 병장으로 18개월 만기 복무를 마침으로써 3대에 걸쳐 5명의 병역 대상자 모두가 병역의무를 이행했다. 

김 의원은 “여당 현역 의원 최초로 병역 명문가에 선정되어, 자랑스럽다”며 “병역의무는 너무 당연한 것이라 그간 신청을 하지 않았을 뿐인데, 여당 의원 중에는 병역명문가가 없다고 알려져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직 국회 국방위원장으로서 오늘도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국군장병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은 병역명문가 제도를 모르고 있다가 최근 언론을 통해 '국회의원 중 병역명문가가 3명 밖에 없고 여당 의원 중에는 아무도 없다'는 보도를 접하고, 뒤늦게 병무청을 통해 신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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