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빗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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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26개월 만에 5만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7000만원을 넘기자, 가상자산 투자와 거래소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가상자산거래소들의 고객 보호 및 편의성 개선이 이어지며 가상자산 거래소를 찾는 투자자들도 다시 늘고 있는 분위기다.

가장 이목을 끌고 있는 거래소는 빗썸이다. 지난해 거래수수료 무료 이벤트 진행 이후 유료로 전환하기는 했지만 현재 빗썸은 업계 최저 거래 수수료율(0.04%)을 적용하고 있다. 해당 수치는 종전 수수료율인 0.25%보다도 84% 낮아진 수치인 동시에, 기존 업계 최저였던 업비트보다도 0.01%P 낮은 수수료율이다.

최저 수수료 외에도 고객 혜택 프로그램인 메이커 리워드도 이슈다. 빗썸은 지정가 주문(메이커)을 통해 체결된 거래금액에 대해 등급별 최대 0.01%를 가상자산으로 지급하는 메이커 리워드 혜택에 거래포인트를 제공하는 멤버십 리워드를 운영하며 투자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메이커 리워드 혜택을 최대 0.06%까지 확대하고 적립한도를 무제한으로 상향하는 개편안을 발표하며 멤버십 혜택을 더욱 강화했는데, 해당 혜택에 거래포인트 0.01%까지 더할 경우, 수수료(0.04%)보다 많아 사실상 수수료 무료로 거래가 가능하다.

지난 8일부터는 이더리움(ETH)에 대해 멀티체인 입출금 서비스를 시작하며, 투자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멀티체인이란 하나의 가상자산에 2개 이상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기술을 말하는데, 멀티체인 기술이 지원되는 가상자산은 투자자가 본인에게 거래 수수료나 입출금 처리 속도 등을 비교해 더 선호하는 네트워크를 선택해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빗썸은 이더리움 입출금 관련, 기존 이더리움 네트워크 외에 아비트럼(Arbitrum One)과 옵티미즘(Optimism)을 추가 네트워크로 지원함으로써 기존보다 빠른 입출금 및 저렴한 수수료(가스비)로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비트코인 다음으로 많이 거래되는 자산 중 하나이지만 높은 가스비로 인해 이더리움 투자를 고민했던 이용자에게는 획기적인 기술 지원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금융당국 차원에서의 투자자 보호조치 강화도 이어지며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가상자산사업자 CEO 간담회 등을 통해 철저한 규제 이행 준비와 이용자 보호 노력이 강조됨에 따라, 거래소들의 투자자보호시스템 또한 보완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빗썸은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통해 보이스피싱, 해킹 등 범죄를 사전에 방지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및 즉각적인 불공정거래행위 대응에 나서는 등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자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 자체 선정 자산규모 상위 800명의 전일 매수 가상자산 종류와 그 비율 등 매매동향을 공개하는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 ‘시장동향’을 제공하는 등의 투자정보 제공과 교육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현명한 가상자산 투자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은 메이커 리워드를 비롯해 국내 최저 수준의 수수료, 이더리움 멀티체인 입출금 지원 등 타사에서 제공하지 않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투자 편의성 개선과 투자자 이익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지난 10년 간 해온 것처럼 투자자들이 가상자산을 보다 편리하게, 동시에 현명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이행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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