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5일 블룸버그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내 금융사와 블룸버그의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1981년 미국에 설립된 블룸버그는 금융 데이터 및 분석자료, 거래 플랫폼, 경제 뉴스 등을 제공하는 금융 정보 서비스 회사다.

금융 데이터 및 테크놀로지와 관련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에셋에 ETF 신상품 개발을 위한 금융정보 및 리서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세계 16개 지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운용사로서의 역량 강화 일환으로 블룸버그와의 업무협약을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 세계 운용자산은 311조원으로, 약 41%인 128조원이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다.

이밖에도 양사는 다양한 투자전략을 접목한 기술 및 데이터 지원, 디지털 금융 전환 등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빙 리(Bing Li) 블룸버그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한국에서 최초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블룸버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수십 년 동안 쌓은 업력과 선도적인 데이터 및 금융기술 솔루션을 바탕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 고객사들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글로벌 투자자에게 맞춤형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정보기술의 집약 및 데이터 솔루션의 고도화가 끊임없이 요구된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해 글로벌 투자자의 장기적인 투자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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