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7 다음은 ‘AI5’···ETF로 투자하고 싶다면?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매그니피센트7(M7) 다음으로 ‘AI5’가 주목을 받고 있다.

AI5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을 이끄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TSMC, 브로드컴, AMD 등 5종목을 통칭한다.

국내 자산운용업계에서는 825개 상장지수펀드(ETF) 중 ACE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를 포함해 7개 제품이 AI5를 모두 편입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는 7개 ETF 중 TSMC(5.90%) 비중이 가장 높다. TSMC는 파운드리 부문 글로벌 1위 회사로, 최근 오픈AI와의 협업과  3나노미터(nm) 공정 증설 등 호재가 전해지고 있다.

이외 △엔비디아(7.60%) △마이크론 테크놀로지(6.00%) △마이크로소프트(5.64%) △브로드컴(5.38%) △AMD(4.47%) 등을 편입했다.

선제적인 기술 기업 편입은 ETF의 성과로도 이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년과 6개월 기준 ACE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 ETF의 수익률은 61.41%와 32.44%로, 국내 상장된 메타버스 테마 ETF 11개 중 가장 우수하다. 동기간 메타버스 테마 ETF의 평균 수익률(1년 20.72%, 6개월 8.18%)을 크게 웃돈다.

곽찬 한국투자신탁운용 기업분석부 부장은 “상품명에서 강조한 것처럼 ACE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 ETF는 단순한 메타버스 테마 상품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 상장 종목 중 시장 변화에 핵심이 되는 기술(Tech) 기업을 선별해 담고 있다”면서 “분석에 기반해 선제적으로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선 결과가 좋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ACE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