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구민들을 위한 새해 첫 문화선물로 오는 21일 17시, 롯데콘서트홀에서 봄의 환상을 다채로운 음악 선율에 담은 ‘2024 송파 신춘음악회’를 선보인다.

송파구 2024 신춘 음악회 포스터. [사진=송파구청]
송파구 2024 신춘 음악회 포스터. [사진=송파구청]

구는 구민 누구나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일상에서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송파문화재단과 함께 ‘문화공연 기획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연극, 오페라, 뮤지컬, 발레,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무료로 제공했다.

2023년 한 해 구민 5747명이 공연을 관람했고, 공연마다 모든 관람석이 매진 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 관람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 94%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에 구는 올해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구성으로 문화예술 공연을 준비했다.

그 첫 무대인 ‘2024 송파 신춘음악회’는 동‧서양 음악가 80여명이 출연해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로 봄의 정취를 미리 선사한다.

1부에서는 송파구립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최수경, 소프라노 정성미, 테너 노경범 등이 출연해 비발디 '사계' 중 ‘봄’, 차이코프스키 '슬라브행진곡' 등과 유명 영화 음악 수록곡으로 밝고 경쾌한 공연을 펼친다.

2부에서는 양방언 피아니스트를 중심으로 피아노, 태평소, 밴드 등 동‧서양 악기 협연으로 다양한 장르가 융합된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양방언은 세계적인 작곡가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과 ‘2014 소치동계올림픽’ 폐막식 음악감독을 맡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직접 작곡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공식 주제가 'Frontier!를 비롯해 'Flower of K', '정선아리랑'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신춘음악회는 지난 6일 입장권 예매 시작 10분 만에 전 석 매진될 만큼 많은 구민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구는 구민들의 높은 문화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5월, 8월, 12월에도 롯데콘서트홀에서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신춘음악회를 통해 다가오는 봄을 미리 만나고, 음악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송파구민회관 리모델링을 완료해 보다 풍성한 공연을 선보이며 구민 삶 속에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도시를 완성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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