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 [사진=연합뉴스]
정은보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에 선임됐다.

한국거래소는 14일 서울사옥에서 제1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 전 원장을 제8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1961년생인 정 신임 이사장은 경북 청송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행정고시(28회)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2~13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2013~16년 기획재정부 차관보, 2016~17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2019~21년 외교부 한미방위비분담 협상대표, 2021~22년 금융감독원장 등을 지냈다. 최근까지 보험연구원 연구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정 이사장은 오는 15일 부산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임기는 3년간이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가 감사위원회 위원 자격인 사외이사(업계대표)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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