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IG넥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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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관계부처가 참석한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 실무지원단 회의를 개최하고 성과 현황 등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14일 양병내 통상차관보 주재로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중동 경제외교 성과 현황을 점검하고 우리 기업들의 대(對)중동 성과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첫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 실무지원단’ 회의(제6차)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산업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KOTRA 등 지원기관, 대(對)중동 성과기업 8개 사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계약·업무협약(MOU), 플랜트 사업 수주 등을 기반으로 일부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는 것이 확인됐으며 또 주요 성과 기업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들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됐다.

먼저 프로젝트 수주 단계별 무역금융 패키지 지원(무역보험공사), 사절단・전시회 등을 활용한 마케팅 지원(KOTRA) 등 기관별 지원제도가 소개됐다.

이어 참석 기업들은 업무협약 등에 따른 후속 성과에 대해 각각 설명했다. A기업은 사우디 기업과 전력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638억원, 2023년 9월) 및 사우디 전력청과 전력기자재 납품계약을 체결(822억원, 2023년 11월)했으며 B기업은 본계약 체결을 위해 바이오의약품 공장 건립을 위한 개념 설계를 진행 중임을 밝혔다.

C기업은 아랍에미리트(UAE)에 방산 물자를 수출하기 위한 허가 신청을 진행 중에 있으며, D기업은 아랍에미리트(UAE) 기업과 본계약 체결(2023년 7월) 후 국외 여행상품을 중동시장에 공급 중에 있음을 설명했다. 또 E기업은 봉제 합작공장 관련 700억원 규모의 시설 투자 사업 제안과 90만달러 수출 성약을 이루었고, F기업은 카타르 왕궁 내 1단계 스마트생육 시범 설치를 완료(2024년 1월 10일)했음을 밝혔다.

또 참석 기업들은 중동 지역 성과 확대를 위해서 해외 실증 경험 마련을 위한 재정 지원과 세제 혜택, 전문 인력 및 법률 정보 제공, 신속한 수출 허가, 자유무역협정(FTA)상의 관세 혜택 등과 관련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건의했다.

양 차관보는 “우리 기업들이 창출한 업무협약 등의 성과들이 계약 체결 등의 후속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행 과정을 집중 점검해서 애로 및 건의사항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경제외교 성과 확산을 위해 1월 출범한 세일즈 외교 지원단을 통해서도 성과 기획 및 홍보를 뒷받침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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