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25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 모의개표 실시 모습. [사진=강원특별자치도선관위]
지난 1월25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 모의개표 실시 모습. [사진=강원특별자치도선관위]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김경석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4월12일까지 도와 시군 공직자를 대상으로 공직기강 해이와 선거 중립의무 위반 등을 집중 감찰한다고 14일 밝혔다. 

감사위는 특별감찰을 통해 선거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등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훼손 행위, 선거철 복무 위반 및 품위 훼손 등 공직기강 해이 행위, 민원처리 지연 등 소극 행정 행위 등을 집중 살필 예정이다. 

또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도민의 권익을 침해하는 소극적·관행적 업무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감찰할 계획이다. 

공직자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이용해 선거에 영향을 미친 행위 또는 공직자의 주요 선거법 위반 사례를 소속 기관과 시군 공직자에게 공유해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시민들이 공직선거 비리 내용을 신고할 수 있도록 '공직선거비리 익명신고방'을 연계해 운영한다. 

이번 감찰기간 중 적발되는 비위 관련자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 고의·과실 여부를 불문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일벌백계할 예정이다.

박동주 감사위원장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자들의 주의와 도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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