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해충발생정보 제2호 발표. [사진=전북자치도농기원]
병해충발생정보 제2호 발표. [사진=전북자치도농기원]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은 최근 제2호 병해충발생정보를 발표하며 철저한 병해충 관리를 요구했다.

전북특자도농업기술원은 시설딸기와 토마토, 과수류에서 발생가능성이 높은 병해충을 중심으로 이같은 병해충발생정보를 발표하며, 겨울철 안정적인 농작물 생산을 위해 병해충과 환경관리 등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겨울철 온도는 높은 편이었으나 일조시수는 많지 않아 웃자라지 않도록 비배관리를 해야한다.

시설 내 주로 발생하는 잿빛곰팡이병과 노균병은 습도가 높을 때 발생하고, 흰가루병은 건조하고 햇볕이 부족할 때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적정 온습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전염원 차단을 위해 병 발생시 병든 식물체는 즉시 시설 밖으로 빼내어야 하며, 초기에 등록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총채벌레류와 가루이 등 시설채소에서 주로 발생하는 해충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와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병 등을 매개해 작물이 뒤틀리거나 황화되는 피해를 입힐 수 있어 끈끈이트랩 등을 이용해 예찰하고 초기에 등록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마늘, 양파 등 월동채소에서 습도가 높은 환경이 조성되면 노균병, 흑색썩음균핵병이 발생할 수 있어 예방적으로 방제하고 병 발생 시 병든 포기는 즉시 제거해야한다.

고자리파리와 뿌리응애는 유충이 뿌리를 갉아먹어 피해를 줄 수 있어 생육재생기에 맞춰 등록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사과, 배 등 과수에서 발생하는 화상병은 나무 전체를 고사시킬 수 있는 병으로 겨울철 전정 작업시 전정가위 등 작업도구를 철저하게 소독하고 과원을 청결하게 관리하며, 의심스러운 증상이 보이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배나무에서 월동하는 주경배나무이는 2월 중하순 성충이 나무위쪽으로 이동해 3월 상순부터 산란을 시작하는데 올해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것으로 예보돼 활동시기가 빨라질 수 있는 만큼 어른벌레 80%가 나무위로 올라갔을 때 산란하기 전 기계유유제로 방제해야 한다.

전북자치도농기원 권택 기술보급과장. [사진=전북자치도농기원]
전북자치도농기원 권택 기술보급과장. [사진=전북자치도농기원]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권택 기술보급과장은 "2월은 보통 기온변화가 큰 시기로 시설 내 온습도 관리를 생육단계에 따라서 잘 하고, 병해충 예찰을 정밀하게 실시해 초기방제로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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