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나이 이미지. [사진=구글]
구글 제미나이 이미지. [사진=구글]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구글이 8일(미국 현지시간) 코딩이나 공부를 돕는 AI챗봇 제미나이 어드밴스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구글이 작년 12월 발표된 제미나이(Gemini)에 이어, 모델 중 가장 규모가 큰 제미나이 울트라를 적용한 제미나이 어드밴스드(Gemini Advanced)를 출시했다. 

제미나이 어드밴드스드는 개인 과외교사가 되거나 복잡한 시나리오를 롤 플레이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 더불어 학습 스타일에 맞춘 단계별 지침, 샘플 퀴즈 또는 양방향 토론 등을 만들어 준다. 

또 고급 코딩 시나리오를 지원, 앱 아이디어를 초기 콘셉트 단계에서부터 프로토타입 완성까지 도와준다. 

디지털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기업가가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고 최근 트렌드를 분석해 잠재고객을 늘리기위한 개선된 방법을 브레인스토밍하는 등 아이디어에서 제작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미나이 어드밴스드의 첫 번째 버전에는 현재 개선된 AI 추론 기능이 반영돼 있으며, 지속적으로 향상될 예정이다. 새롭고 고유 기능이 추가됨에 따라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이용자는 확장된 멀티모달 기능, 더 많은 대화형 코딩 기능, 더 심층적인 데이터 분석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구글 어드밴스드는 새롭게 출시된 구글 원 AI 프리미엄(Google One AI Premium) 요금제의 일부로 월 2만9000원에 이용 가능하며 가입 시 2개월 동안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해당 요금제는 2TB의 스토리지 용량을 포함한 기존 구글 원 프리미엄 요금제의 모든 혜택에 더해 구글 AI의 장점과 최신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AI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자는 조만간 지메일, 구글 닥스 등에서 기존의 듀엣 AI인 제미나이를 사용할 수 있다.

제미나이 앱으로 접근성도 확대했다. 구글은 이용자들이 휴대폰에서 제미나이와 제미나이 어드밴스드를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용 신규 앱과 iOS 환경의 구글 앱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안드로이드 환경 기기에서는 앱을 다운로드한 후 홈 버튼 또는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제미나이를 활성화할 수 있다. 기존 구글 어시스턴트의 유용한 기능이 함께 결합돼 보다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iOS 환경 기기의 경우 구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바로 이용 가능하다. 

향후 15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영어로 제공되며, 향후 한국어 등 더 많은 언어로 확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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