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준장 진급자 삼정검 수여식에서 장성 진급자들로부터 거수 경례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준장 진급자 삼정검 수여식에서 장성 진급자들로부터 거수 경례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군 준장 진급자들과 진급 예정자에게 장군의 상징인 삼정검(三精劍)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수여 대상인 육・해・공군, 해병대 준장 진급자 및 상반기 진급 예정자인 75명(육군 50명, 해군․해병 12명, 공군 13명)의 장성에게 삼정검을 직접 수여하고, 국가방위에 헌신해온 진급 장성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준장 진급자 및 진급 예정자에게 주어진 삼정검은 호국·통일·번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삼정검 칼날 앞면에는 윤 대통령의 자필 서명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필사즉생 필생즉사’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뒷면에는 8가지 사인검 주문(呪文)이 새겨져 있다.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준장 진급자 삼정검 수여식에 2024년 진급자들에게 수여될 삼정검이 전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준장 진급자 삼정검 수여식에 2024년 진급자들에게 수여될 삼정검이 전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진 다과회는 진급 장성 소감발표와 축하영상 시청, 배우자 소감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삼정검의 의미를 되새기며 “각 군이 혼연일체가 되어 더 큰 책임감으로 국가방위를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호 국방부 차관, 김명수 합참의장,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강동길 해군참모차장,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 복두규 인사기획관,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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