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물가‧응급의료’…원주시,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원주시는 설 연휴(9~12일) 기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도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기간 종합대책 상황반과 생활민원 현장 근무반 운영을 통해 11개 분야 하루 평균 27명의 비상 근무자가 사건 사고 예방 및 시민 불편 해소에 나선다.

특히 재난과 안전사고 발생, 물가안정, 체불임금 해소 등 21개의 추진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설 연휴 각종 사건‧사고에 대비해 재난취약시설과 교통안전시설 안전 점검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방역 강화, 산불 예방, 환경오염 예방대책 등도 병행한다.

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오는 8일부터 물가안정 대책반도 운영한다. 모니터 요원을 통한 명절 성수품 20개 품목에 대한 가격 동향, 수급 상황을 조사하고 물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시는 연휴 동안 생활민원 현장근무반을 운영해 불편 민원 처리, 상수도 긴급 누수 수선, 생활폐기물 적기 수거, 도로 제설 등의 민원을 발생 즉시 처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24시간 응급의료기관 4곳을 운영하고 연휴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해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종합대책 수립·운영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게 하겠다”며 “최근 높은 물가로 시름이 큰 시민들이 걱정 없이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물가안정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