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융산업공익재단]
[사진=금융산업공익재단]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금융산업공익재단이 가치있는누림(이사장 박영옥)과 함께 ‘은둔고립청년 통합지원사업 수행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업은 경제활동 포기 등으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은둔고립청년들을 통합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이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사회생활기능과 자립능력을 강화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학교도 다니지 않고 일도 하지 않는 니트(NEET) 청년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전국적으로 63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봄. 특히 은둔고립 기간이 길수록 재고립에 빠지게 될 확률이 높아 이를 예방하기 위한 개입과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됨

사업은 안산시 소재에 거주 중인 15세~39세 청년들 중 구직단념기간이 6개월 이상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안산시 관내 주민복지센터, 복지관과 협력해 해당 사업이 지속 운영되도록 안산시 은둔고립청년 관련 포럼 등을 개최해 제도적 기반 마련에 앞장선다.

은둔고립청년들의 사회적응훈련을 돕고자 △일상생활관리 △지역사회자원 활용법 △돈관리 등을 주제로 교육 훈련을 진행하고, 1인당 30만원의 주거지원비 등을 지원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

전문상담기관과 연계한 통합심리검사 분석을 통해 정신건강의 안정을 지원하고, 자활사업 대상자가 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자활도전사업도 매칭할 계획이다.

총 3억원의 예산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안산시, 고용노동부와 TF팀을 구성하는 민관협력체계로 이뤄지는 만큼 은둔고립청년들이 사회에 거부감없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관리가능한 시스템 체계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박준식 재단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를 시발점으로 사회적 연결성의 부족으로 인해 고립된 청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해주고, 더 나은 삶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통합지원 인프라가 구축되기를 기원한다”면서 “은둔고립청년 조례제정 등 다양한 방안이 함께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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