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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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제주은행이 최근 경기위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총 17억5000만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에 나선다.

민생금융 지원은 은행권에서 함께 시행하기로 한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은행별 건전성을 훼손하지 않는 원칙 하에 지난해 추정 당기순이익 기준(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연환산)의 10% 수준에서 분담 비용을 결정했다.

제주은행은 은행권 공통인 ‘이자환급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부동산임대업대출 고객을 제외한 약 5500여 명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고객에게 이자환급을 지원하며, 지급 시기는 2월 7일부터 3월 초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자환급 대상 고객에게는 개별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안내되며, 별도 신청절차 없이 이자환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제주은행은 최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실질적 금융지원을 위해 도내 다수 기관과 함께 1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협약을 맺어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면서 “매년 도내 다양한 정책자금을 최대로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자환급프로그램 역시 신속한 지원을 통해 코로나 시기 이후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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