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방역 모습 [사진=진주시]
가축방역 모습 [사진=진주시]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진주시는 설 명절을 맞아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진주시에 의하면,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가금농장 30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최근 경북 영덕군과 경기도 파주시의 양돈농장에서 ASF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오염원 유입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농산물도매시장 및 읍·면사무소 등 18개소에 ▲축산농장,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입산 자제 ▲차량소독 등 방역 홍보를 위한 현수막을 설치하고, 문자(SMS)와 카카오 알림톡 발송을 통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축산농가들에게 방역수칙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또한, 이번 설 연휴 기간 가축방역대책 상황실과 진성면 소재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한다.

진주시는 오는 8일과 13일을 ‘축산농가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가금·양돈 농장과 축산관계 시설 및 축산차량에 대한 집중 소독도 실시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가축 질병 발생 위험시기인 만큼 축산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 소독과 차량 출입 통제 등 차단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귀성객들은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