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구현 박사과정생, 민병현 석사 졸업생, 석기태 교수, shivani devi 가천대 박사(왼쪽부터). [사진=한림대학교]
권구현 박사과정생, 민병현 석사 졸업생, 석기태 교수, Shivani devi 가천대 박사(왼쪽부터). [사진=한림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국진 기자] 한림대학교는 석기태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이 한빛사에 등록된 국제저명학술지인 Gut Microbes (Impact factor: 12.2, Q1, JIF 상위 7.8%)에 'Gut microbiota-derived indole compounds attenuate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 by improving fat metabolism and inflammation' 라는 제목으로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논문의 공동 1저자는 ▲민병현 석사 졸업생 ▲권구현 박사과정생 ▲Shivani devi 가천대학교 박사다.

연구는 ▲한림대 연구 지원비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연구소장 김동준)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연구책임자 석기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규제자유특구 혁신사업육성사업(연구책임자 석기태)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 특정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이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Tryptophan)을 대사해 인돌(Indole) 계열 화학물질들을 만들어 내는 것을 확인했고, 이 대사물질이 면역과 세포분화에 중요하다고 알려진 AHR(Aryl Hydrocarbon Receptor)를 조절시켜 지방간을 완화 시킬 수 있는 결과를 밝혔다.

또한 지방간 질환에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이러한 미생물들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의 연관성을 확인했고, 이에 지방간 질환 치료에 중요한 임상적 의미를 가져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기여하는 연구 결과를 달성했다.

석기태 지도교수는 “현재 연구팀은 대사 기능 장애 관련 간 질환(Metabolic dysfu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 MASLD)에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대사산물의 역할을 연구 중”이라며 “본 연구를 통해 신바이오틱스를 이용한 포스트바이오틱스 및 파마바이오틱스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병현 석사 졸업생은 “앞으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후보 균주를 도출하고 대사산물 사이 기전을 밝혀 간 질환 상태에 따른 치료제 개발에 성과를 내고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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