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햅위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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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국진 기자] 성인언어치료 전문 플랫폼 ‘리플’ 운영사 ㈜리햅위더스(유현지 대표)는 지난 28일 명지대학교 인문캠퍼스 MCC관에서 명지대학교 통합치료대학원 언어치료학과(최예린 학과장)와 공동으로 ‘신경언어장애 전문임상가 교육과정 5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신경언어장애 전문임상가 교육과정’은 현재까지 누적 17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우리나라 성인언어치료 분야 공급부족 문제 개선에 힘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해당 교육과정은 이승진 한림대학교 언어청각학부 교수를 비롯한 현직 신경과 및 재활의학과 출신 언어치료사들이 평가와 치료에 도움이 될 실제적인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진=㈜리햅위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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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주는 치매 등의 인지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의사소통장애 환자들을 위한 평가 및 치료 방법, 성인 환자들을 위한 상담 기법 등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어 둘째 주에는 실어증으로 대표되는 신경언어장애 분야를 대상으로 ‘베르니케 실어증’으로 불리는 언어 이해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 대상 치료 기법들이 다뤄졌다. 이와 함께 ‘브로카 실어증’에서 보이는 언어 표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치료법과 단어를 잘 생각해내기 어려워지는 증상인 ‘명칭실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름대기 치료 기법 등의 사례들을 설명했다.

마지막 주에는 발음에 어려움을 보이게 되는 ‘마비말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호흡, 발성, 공명, 조음, 운율 등의 다양한 말운동 요소들을 통합적인 시각에서 평가 및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실서증 분야 연구자인 윤지혜 한림대 교수가 실독증 및 실서증 분야의 치료 기법을 소개하며, 더욱 풍성한 교육과정의 커리큘럼을 완성했다.

교육과정 후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교육생들은 “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하면서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교육이었다”, “환자를 보며 더 심화된 내용을 알고 싶었는데, 이 부분을 다룬 점이 좋았다”, “성인 치료 경험이 없는 치료사들에게 가능성을 열어준 교육이었다” 등 임상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교육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최예린 명지대 교수는 “언어치료학과 재학생을 위한 교육만큼이나 졸업생들의 취업 및 임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리 학교가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임상실습 분야에서도 높은 수준의 학생 및 졸업생 지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현지 ㈜리햅위더스 대표는 “더 나은 재활을 위한 최고의 성인 언어치료 전문 플랫폼이 되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창립 비전을 밝히면서, 결국 환자를 위한 최상의 치료는 신경언어장애치료에 특화된 전문성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서는 전문가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학교 및 병원들과의 협약을 통해 성인 신경언어장애 분야 교육 및 치료활동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한편 ㈜리햅위더스는 지난 2022년부터 명지대 통합치료대학원 언어치료학과와 산학협력을 맺고, 신경언어장애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실습 감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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