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요새축제’ 포스터. [사진=가천대학교]
‘오세요새축제’ 포스터. [사진=가천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국진 기자] 가천대학교(이길여 총장)는 관광경영학과 학생 9명으로 구성된 ‘무한실현’팀 (정채린 팀장)이 2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성남 남한산성시장에서 ‘오세요새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전통시장 활성화 리플레이톤’ 공모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한 행사로, ▲기획 정채린, 박준일, 정연수 ▲홍보 이서연, 이지혜, 송민서 ▲현장 황유나, 정원준, 이지영 학생들이 각각 역할을 맡았다.

축제기간 동안 시장에는 ▲요새주막 ▲남한산성 비밀수사단 ▲성벽젠가 ▲오세요새 산성이빵 ▲윷점보기 부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요새주막에서는 온라인으로 사전참여자들과 현장방문자들에 한해 3000원권 쿠폰 2장을 제공하며, 이를 이용해 돈까스와 어묵, 꼬치전, 식혜 등 시장을 대표하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한 남한산성벽을 재현한 젠가 부스에서는 시장 내 상품을 1만원 이상 구매 시 복종이를 받은 후 젠가를 뽑아 경품을 수령할 수 있고, 산성이 빵부스에서는 카카오톡 ‘성남남한산성시장’채널을 추가해 치즈 맛과 팥 맛 중 골라 먹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어 윷점보기 코너에서는 윷을 세 번 던진 후 나온 결과를 은행잎 소원지에 소망을 적어 기원하는 취지로 마련됐고, 남한산성비밀수사단은 사또 옷을 입고 비밀사또가 돼 정해진 시간 내에 미션을 수행하고 프로그램 참여와 함께 떡국재료와 엿을 받아가는 코너로 구성됐다.

정채린 팀장은 “남한산성이라는 요새가 든든한 역할을 했던 것처럼 시장에 머무는 동안 새해의 행운을 받고 모두가 전통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도록 축제를 기획했다”며 “이야기와 정이 가득한 시장으로 탈바꿈해 젊은 층과 단골고객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한편 ‘오세요새축제’는 오세요와 새해의 ‘새축제’를 합성한 것으로, ‘요새 사람들이 즐기는 축제’, 요새 역할을 하는 남한산성처럼 시장도 든든한 요새 같은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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