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9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경만 의원실]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9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경만 의원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비례대표)은 29일 민주당 공관위를 향해 민심을 충분히 반영한 후보자 선출방식을 조속히 결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서구을 전략공천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공관위의 전략선거구 발표 이후 ‘서구을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이 민심을 적극적으로 대변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요구에 기자회견에 나섰다"면서 "서구을 유권자가 수긍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후보자 추천이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서구을을 포함한 전국 17개 전략선거구는 오늘까지 17일째 후보자 선출 방식조차 정해지지 않아 서구을 유권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서구을은 사실상 전략공천 실패 선거구”라고 했다.

또한 “20대 총선에서 전략공천을 받은 양향자 의원이 21대 서구을 국회의원이 됐지만 1년 3개월만에 민주당을 탈당해 사고지역구가 됐다”며 “장기 공석인 지역위원장 선출마저 22대 총선까지 미뤄 서구을은 2년 반 동안 선장 없이 표류하는 배와 같은 상황이다”고 했다.

특히 "최근 이낙연 전 대표 등 제3지대 신당 출범에 따른 유권자의 민심 이반을 세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지난 지방선거 역대 최저 투표율 37.7%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의원은 2022년 6월 광주 서구을에 사무소를 열고 2년째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지난 12일에는 서구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본부 출범식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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