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계도전 R&D 프로젝트 킥오프' 에서 이광복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및 토론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계도전 R&D 프로젝트 킥오프' 에서 이광복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및 토론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한계도전 R&D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의견요청서 접수를 실시한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로 총5년간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490억원 내외다. 

‘한계도전 R&D’는 한계에 도전하는 혁신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민간 전문가인 책임PM이 주도하는 연구개발 관리체계를 도입, 변화하는 연구개발 환경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도록 운영하는 사업이다. 

시행하는 의견요청서 접수는 ‘한계도전 R&D’의 첫 번째 단계다. 분야별 책임PM 3명(소재, 기후·에너지, 바이오)이 심층 검토, 선정한 총 8개의 연구주제에 대해 의견요청서를 접수한다.

해당 절차를 통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연구현장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며, 이어서 접수된 의견요청서를 바탕으로 기술제안토론회를 거쳐 연구개발 과제를 최종 구체화할 예정이다.

접수 대상은 미래를 여는 물질, 지속 가능한 지구, 디지털 웰빙케어 라는 3가지 연구테마와 관련된 총 8개 연구주제다. 각 연구테마와 연구주제는 책임PM이 소관 분야에서 국가·사회적 난제 해결을 목표로 정의한 도전적 문제들로 구성됐다. 

미래는 여는 물질이라는 소재 테마에서는 양자통신용 단일 광자를 상온에서 생성하는 기술, 데이터 폭증 시대를 대비한 광 통합회로용 광 변조 혁신 기술, 과불화 화합물 대체 생체친화적 윤활코팅 소재기술이 주제로 뽑혔다. 

지속가능한 지구의 기후에너지 테마에서는 최소 에너지를 이용하는 탄소(C12) 순환 기술, 과학기계학습을 이용한 극단 기상변화 예측 및 재난위험 맵핑 기술, 고온 열 저장·이송 시스템 설계를 위한 한계 기술이 선정됐다. 

디지털 웰빙케어의 바이오헬스 테마에서는 기억의 미스터리를 푸는 열쇠(인간의 기억 저장방식 및 재인식 연구), 나의 시크릿히어로(AI활용 암,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 자각 예방)등이 다뤄진다. 

연구재단의 한계도전전략센터는 제시된 연구주제에 대한 의견요청서 접수를 통해 관련분야 산학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해당 기술과 과제의 기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어 다음달 말 예정된 기술제안토론회를 통해 산학연 외부 전문가와 열린 방식으로 심도있는 소통에 나선다. 의견요청서와 기술제안토론회 등을 통해 도전성, 혁신성이 검증되고 연구 목표와 연구 범위 등이 구체화된 과제에 한해 과제계획요청서를 최종 확정 후, 3월 초 신규과제 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의견요청서 접수와 관련된 연구주제별 설명자료, 수요조사 양식 등은 한국연구재단 누리집내 사업안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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