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서 의원. [사진=서구의회]
홍순서 의원. [사진=서구의회]

[이뉴스투데이 인천취재본부 조동옥 기자] 인천 서구의회(의장 고선희)가 서울 5호선 연장 노선에‘원당역과 불로역을 포함, 검단 지역 4개 역사가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는 결의안을 재적 의원 20인의 만장일치로 제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채택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홍순서 의원(국민의힘, 검단동, 불로대곡동, 원당동, 아라동)은 지난 19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발표한 5호선 연장 노선안에 원당역과 불로역이 제외된 사실을 강력히 규탄하며, 검단지역 4개 역사 설치의 당위성을 조목조목 주장했다.

대광위 노선안의 불합리성을 규탄하고, 검단지역 4개 역사 설치를 위해 지난 27일 삭발을 단행한 홍순서 의원은,“검단 지역은 광역철도망이 건설되지 않는 지역으로, 5호선 연장시 지역민 다수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고 전제한 뒤 “검단지역은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발전이 필요하고, 신도시 건설이 현재 진행중이기 때문에 향후 유입 예정 인구의 수요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공항철도와의 연계를 통해 철도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난 30년간 수도권 매립지로 고통받은 지역민들의 사정을 고려할 때, 검단지역 4개 역사 설치는 인천 북부지역 발전을 위한 최적의 대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 회의에서 의결된 ‘원당역․불로역 서울5호선 연장노선 포함 촉구 결의안’은 서구의회의 공식의견으로 향후 국토부 대광위와 인천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로 이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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