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고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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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정부가 오디션 형태의 단계별 경쟁방식을 통해 창의기반 소상공인을 기업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도화 정책을 본격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 달 8일부터 29일까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이 창작자·스타트업·이(異)업종 소상공인 등 파트너 기업과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여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4355개 기업이 지원해 1차 선발 기업(105개) 기준으로 41.5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창의적인 소상공인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에는 소상공인의 높은 수요와 사업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선발 인원을 늘리고, 참여 분야를 세분화하는 등 사업을 개선한다.

먼저 지원규모를 105개에서 210개 기업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한 기존 라이프스타일, 로컬브랜드, 글로벌 트랙에서 온라인셀러와 백년가게‧소공인 유형이 신설돼 총 3개 트랙 5가지 지원유형으로 세분화된다.

1차 선발기업에게는 사업모델 고도화 자금 6000만원, 2차 최종 선발기업에게는 스케일업을 위한 사업화 자금 4000만원이 추가로 지원되는 등 최대 1억원의 자금이 지원되게 된다. 또한 작년에 2차 최종선발에 탈락한 1차 선발기업은 2차 오디션에 재도전 할 수 있다.

운영기관에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로컬브랜드 포럼,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엔피프틴파트너스 등 역량있는 소상공인 전문육성기관이 대거 참여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최근 자신만의 성장스토리를 가지고 제품‧서비스 혁신을 통해 창업하는 소상공인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기업가형 소상공인들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스타트업이자 소상공인의 롤모델로 본격 육성하여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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