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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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삼성증권은 강남구 테헤란로 강남파이낸스센터에 패밀리오피스 전담 지점 ‘SNI 패밀리오피스센터'’를 정식 오픈했다.

SNI 패밀리오피스센터는 삼성증권이 지난 2020년 시작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패밀리오피스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이 회사는 2010년 업계 최초로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 ‘SNI(Success & Investment)’를 도입하면서 초부유층 시장을 주도해 왔다.

지난 2022년 오픈한 뉴리치 전담 센터 ‘The SNI Center’를 비롯해 이번 패밀리오피스센터 오픈으로 전통부유층·신흥부유층·패밀리오피스 고객까지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슈퍼리치 자산관리 조직을 갖추게 됐다. 

삼성증권은 초고액자산가 중 100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1월 현재 80개 가문, 전체 예탁자산 20조원으로 성장했다. 이는 국내 주요 공제회급의 자산규모로 가문별 평균 예탁자산은 2500억원에 달한다. 이번에 오픈하는 패밀리오피스센터에는 슈퍼리치 자산관리 경력 13.7년의 노련한 PB들로 구성된 2개 지점이 동시에 오픈한다. 

SNI 패밀리오피스센터의 핵심 서비스는 패밀리오피스 전용상품이다. 구체적으로 소규모 투자자들만 참여하는 ‘클럽딜(Club Deal)’, 삼성증권의 자기자본과 함께 투자하는 ‘공동투자(Co-Investment)’ 기회 등 기존에는 개인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웠던 기관투자자급 상품이다.

삼성증권은 골드만삭스, 칼라일, MBK파트너스 등 글로벌 톱티어 운용사의 사모대체펀드를 국내독점 공급하며 글로벌 투자자들과 동시 투자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우량 비상장 프로젝트 딜, 기업금융(IB)과 연계된 사모대출 투자 등 다양한 라인업의 패밀리오피스 전용상품을 해당 고객들에게 제공했다.

특히 2023년에는 KT클라우드, SK팜테코 등 국내 대기업 계열사 비상장투자 딜에 단일 기관으로는 최대 규모를 모집하며, 기관투자자 이상의 핵심 출자자(LP) 역할을 맡았다. 이런 기관투자자급 투자를 통해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는 ‘투자형 멀티 패밀리오피스’로 자리잡았다.

또 하나의 차별화된 서비스는 가문별 전담 위원회(Committee) 구성이다. 프라이빗 딜, 리서치, IB, 국내외 세무·부동산, 인사·조직문화 등 관심분야에 대해 총 60명의 삼성증권 본사 전문인력을 전담 위원회 위원으로 구성할 수 있다. 전담 위원회를 통해 자산관리, 기업솔루션뿐 아니라 상속, 유언장 작성, 부의 이전 등 비재무적 헤리티지 서비스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이밖에 패밀리오피스 가문을 전담 관리하는 ‘패밀리 오피서(Family Officer)’를 임명해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사업 전략 수립과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부사장)은 “삼성증권은 국내에서 초고액자산가 자산관리서비스를 선도해 왔다”면서 “UBS, JP모건 등 글로벌 선진 멀티패밀리오피스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 서비스와 비재무적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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