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 국제원자력연수관에 11개 IAEA 회원국 원자력 과학기술 전문가가 모여 기념 촬영을 진행 중이다. [사진=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국제원자력연수관에 11개 IAEA 회원국 원자력 과학기술 전문가가 모여 기념 촬영을 진행 중이다. [사진=원자력연구원]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공동으로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연구원 국제원자력연수관에서  '대학 수준 원자력과학기술 교육교재 개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11개 IAEA 회원국의 원자력 과학기술 전문가 24명이 모여 ‘국제원자력과학기술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최종 결정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원자력 과학기술 분야의 교육자 양성을 목표로 원자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이론, 실무에 필요한 기술과 전략, 교육 방법과 같은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워크숍은 커리큘럼의 효과 증진을 위한 토론과 피드백 세션, 참가자가 자신의 교육자료를 소개하고 토론하는 프레젠테이션 세션, 그리고 아시아원자력교육네트워크 학습관리시스템의 효과적인 활용에 대한 시연 등으로 구성된다.

연구원은 2003년부터 아시아 지역 원자력교육과 인력양성을 위해 아시아원자력교육네트워크를 운영해왔다. 국제원자력과학기술아카데미는 아시아원자력교육네트워크의 학습관리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으로, 그동안 아시아원자력교육네트워크 운영 노하우를 쌓은 원자력연구원이 국제원자력과학기술아카데미 개발에도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개발한 프로그램은 올해 하반기 아시아원자력교육네트워크 누리집에 온라인 강의 형식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일반인들도 대학 수준의 원자력 기초 지식과 동향을 접할 수 있어 원자력 지식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익 원자력교육센터 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원자력 과학기술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중요한 기회로, 국제적 협력을 통해 이 분야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원자력 교육 전문가, 연구자, 정책 결정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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