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발표회 단체사진. [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성과발표회 단체사진. [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지난 5년 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수행해 온 연구개발과 과정, 결과를 전 직원이 함께 들여다보는 만남과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5일 연구원 강당동 선캠브리아기홀에서 20-24 KIGAM 기본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5년 동안 정부 출연금으로 수행한 기본사업(기관고유사업) 연구과제에 대한 연구자들의 노력과 성과를 전 직원과 함께 검토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을 목표로 KIGAM의 역할과 향후 미래 발전방향을 전 직원과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발표회는 국내외 육상·해저 지질조사, 지하자원의 탐사·개발·활용, 지질재해 및 지구환경변화 대응 연구개발 등 28개 기본사업을 대상으로 각 10분씩 세부과제의 목표, 성과, 향후 활용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 직원이 28개 기본사업에 대해 투표를 실시해 우수성과를 직접 선정했다.

우수성과로는 자원탐사개발연구센터의 ‘국내 바나듐(V) 등 에너지 저장광물 정밀탐사기술 개발 및 부존량 예측’, 제4기환경연구센터의 ‘Geo측우기 기반 고수문기후 극한사상 연구’, 지질자원데이터센터의 ‘지오빅데이터 오픈플랫폼 개발을 통한 국가지질자원데이터센터(NGDC) 기반 구축’이 뽑혔다.

대상을 수상한 ‘국내 바나듐(V) 등 에너지 저장광물 정밀탐사기술 개발 및 부존량 예측’ 사업은 바나듐과 리튬 등 에너지저장광물의 3차원 잠재자원량을 예측하고 정밀탐사기술 개발에 있어 우수 성과를 냈다.

특히 광물자원탐사를 위해 디지털 트윈 기반 핵심광물 자원량 평가 기반기술 개발, 항공 및 드론 탐사 기술 개발 등을 적용한 정밀 물리탐사 시스템 구축 기술은 향후 국내외 핵심광물탐사로 에너지자원 자립화는 물론, 광물자원의 해외 수입 의존도를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박계순 자원탐사개발연구센터장(책임연구원)은 “오랜시간 동료들과 함께 최선을 다한 연구과제의 노력과 성과를 전 직원에게 함께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KIGAM의 역할과 책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핵심광물 생산국이 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KIGAM 창립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기본사업 성과발표회는 직원들의 노력과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KIGAM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 보는 소통과 지식 공유의 장이 됐다”며, “모든 KIGAM 구성원이 지질자원분야의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성과발표회의 개최는 물론 연구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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