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청.
인제군청.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김경석 기자] 강원 인제군은 최근 군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올해 보육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올해 부모급여, 가정양육수당, 영유아보육료, 누리과정보육료 등 보육료 지원에 74억원, 어린이집 운영 지원에 50억원 등 영유아 보육사업에 총 124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부모급여는 만 0세(0~11개월)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월 100만원, 만 1세(12~23개월) 아이가 있는 가정에는 월 70만원을 지원한다. 만 1세는 정부가 발표한 급여 기준 50만원보다 20여만원 높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에게 영유아보육료와 누리과정보육료를 월 최대 54만원까지 지원한다. 신규 시책으로 어린이집 간식비를 추가 지원한다. 

2년 이상 근무한 보육교사는 장기근속수당을 월 최대 10만원까지 전액 군비로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월 최대 20만원까지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보육교사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및 연수 지원, 우수지역 벤치마킹, 정기적인 보수교육 등을 추진해 보육교사 사기진작을 통한 보육활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김춘미 체육청소년과장은 "저출산의 위기 상황에서 어린이 보육문제는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양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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