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금융감독원이 다음달부터 진행하는 결산 검사에서 금융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대비 충당금 적립 적정성을 집중 점검한다.

금감원은 조만간 부실 사업장 분류 기준과 충당금 적립 방안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으로, 기준 미달 시 일대일 면담을 통해 압박 강도를 높일 방침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말 결산 당시에도 2금융권에 보수적 충당금 적립을 주문한 바 있다.

금감원은 2금융권 중에서도 특히 저축은행과 증권사를 PF 부실의 주요 고리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전체 금융권의 PF 연체율은 2022년 말 1.19%에서 지난해 9월 말 기준 2.42%로 상승했다.

이 중 증권사의 평균 연체율이 13.85%로 가장 높으며, 저축은행도 5.56%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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