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생명]
[사진=미래에셋생명]

자신의 위험을 제3자, 즉 보험사에 전가하는 사회적 안전장치 보험산업이 국내에 들어온 지 어느덧 100년이 됐다고 합니다. 잠재적인 각종 위험을 계량적으로 예측해 공동대응할 수 있는 보험상품은 끊임없이 진화해왔고요. 생명‧손해보험사를 소개하려고 하니 40여개에 달합니다. 이들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보고 보험산업의 역할과 책임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편집자주>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미래에셋생명보험은 대전생명으로 1998년에 최초 설립됐다. 이후 1997년 선경그룹 인수 후 SK생명로 사명을 변경했다. 2005년 미래에셋금융그룹에 인수되며 미래에셋생명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5년 코스피시장에 상장햇다.

미래에셋생명 대표 상품 중 하나는 변액보험이다. 출시 이후 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변액보험은 보험금이 자산운용의 성과에 따라 변동되는 상품이다. 생명보험협회 공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펀드의 총자산 5년 수익률은 38.4%를 기록했다. 이는 총 자산 규모 30조 이상인 생명보험사(삼성·한화·교보·신한라이프·미래에셋·동양)중 가장 높은 수치다. 신한라이프(26%), 동양생명(21.3%), 삼성생명(19.9%) 등 다른 생보사들보다 크게 앞섰다.

미래에셋생명은 △주식형△주식혼합형△채권형△채권혼합형 등 변액보험 유형별 5년 수익률 4개 부문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주식형의 경우 수익률이 59.6%를 기록했고, 주식혼합형(39%), 채권형(7.4%), 채권혼합형(24.2%) 등도 경쟁사 대비 눈에 띄게 좋은 성과를 냈다.

변액보험의 일종인 MVP(Miraeasset Variable Portfolio) 펀드는 일임형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로,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해 분산투자 전략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 2021년 10월 이후로는 퇴직연금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2024년 1분기 MVP 리포트를 발간하며 미래에셋생명 변액운용본부는 1분기 자산배분 전략 중 주식 포트폴리오의 핵심 키워드를 △AI 비즈니스 확대에 따른 미국 생산성 향상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소비심리 유지 △재고 사이클 순환 등에 따른 유연한 대응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자사의 경우 상품 포트폴리오를 짤 때에 장기 투자 자금은 변액보험, 단기 투자 자금은 펀드, ETF, 적금 등을 세세하게 추천한다”면서 “변액보험 판매에 집중하지 않고 사용 목적과 저축 기간 등 특성에 맞춰 상품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전사적으로 ESG 경영 비전을 선포 후 환경, 안전, 상생, 인권 분야에서도 앞장서고 있다.

2022년까지 ESG 경영위원회를 통해 환경경영을 실천했다. 2023년 3월에는 기존의 ESG경영위원회를 분리했다. 이사회 내에 경영위원회와 ESG 위원회를 조직했다.

안전경영은 안전 관리 체계 구축, 중대재해예방, 심리경영프로그램으로 지원하고 있다.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공정 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을 도입했다. 협력업체를 철저히 관리해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관련된 리스크를 사전에 통제하고 있다. 방문진단 협력업체, 적부심사 협력업체, 보험금조사 협력업체 등 주요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개인정보교육 및 점검을 상시 지원 중이다.

상생의 일환으로 지난 15일은 ‘보험소비자 민생안정특약’을 출시하며 소득 단절 기간 동안 보험료 납입을 1년 유예하는 제도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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